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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입문용 만년필] 트위스비 에코 화이트 리뷰 (+ 라미 사파리와 장단점 비교)

새 아이를 장만했습니다!

베스트 펜에서 어제 시킨 트위스비 에코가 도착했습니다 ㅎㅎ

처음엔 인스타에서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라미 사파리를 써서, 혹해서 샀는데 첫 구매 2주 만에 만년필 두 자루에 잉크만 4개네요 허허

 

* 라미 사파리와의 장단점 비교는 젤 아래로 내리면 있습니다!

찍고 나서보니, 필립스 휴 플리커 현상이 너무 심하네요ㅠㅠ 다음에는 조명 빼고 찍어보겠습니다.

 

 

3만원이상 구매라 세척툴이 사은품으로 왔습니다.

 

 

이번에 시킨 제품은 트위스비 에코와 가성비로 유명한 디아민 잉크들입니다.

제일 유명한 마제스티 블루는 소지 중이라, 오드닐과 빌베리를 사봤습니다.

 

 

 

많이 싸구려인 케이스....
구성품

 

 

구성품은 만년필 본체, 윤활액, 그리고 분해를 할 수 있는 도구가 들어있습니다.

 

트위스비 에코의 특징이 모든 부품을 분해하고 재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한번 분해하면 처음처럼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ㅜㅜㅜ 그래서 저도 되도록이면 분해는 안 할 생각입니다.

 

 

닙 확대샷
닙 뒷면 (5:5 라 좋네요 ㅎㅎ)
새로산 디아민 오드닐, 빌베리

 

 

잉크는 나중에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립부 부분

 

 

전 개인적으로 그립은 라미 사파리가 더 좋더군요!

제가 특이하게 펜을 쥐는 습관이 있어서... 사파리가 펜 쥐는 습관도 교정시켜줘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트위스비 그립이 나쁜 건 아니에요!! 사파리의 삼각 그립 싫어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그립부 부분이 촉감이 유리 같아서 신기했어요

 

 

굵기 비교 (시그노는 거의 다 쓴 거에요 ㅜㅜ)

 

 

굵기!!!! 매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라미 사파리 F촉은 생각보다 너무 두꺼워서, 필기용으론 도저히 못 써먹었는데

트위스비는 일본 촉처럼 엄청난 세필도 아니지만, 딱 적당한 수준의 얇은 굵기여서 좋아요

 

일본 제품 불매하시지만 그래도 세필이 쓰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선택지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

 

 

 

위) 라미 사파리, 아래) 트위스비 에코

 

 

트위스비 하얀색도 실물이 지이인 짜 이쁘지만 역시 라미 사파리 파스텔 색감은... 크으... 범접할 수가 없군요.

 

 

 

로고

 

 

많은 분들이 극혐 한다는 빨강 트위스비 로고는 생각보다 안 거슬렸습니다! 화이트 색상이라 그런가 잘 어울려 보입니다 :)

 

 

그래서 평점은?

제 개인적인 후기로는... 라미 사파리랑 비슷한 것 같아요! 입문용 만년필로써 두 제품의 특징 보고 원하는 거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미 사파리

  • 더 싼 제품 원하시는 분 (*컨버터 추가 구매 시 에코랑 가격 비슷함)
  • 펜 쥐는 습관 교정하고 싶은 분
  • 다양한 색의 펜 외관을 원하시는 분
  • 유광/무광 다양한 선택지
  • 가벼운 걸 찾는 분

 

트위스비 에코

  • 잉크 용량이 많은걸 원하시는 분 (펜 자체가 컨버터입니다)
  • 세척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분
  • 아름다운 잉크색이 보이길 원하는 분
  • 라미보다 조금 무거운 만년필을 원하는 분
  • 세필을 쓰고 싶은 분
  • 라미의 삼각 그립이 싫은 분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이로시주쿠 모미지를 넣은 모습입니다ㅠㅜ 와.... 말이 안나와요ㅠㅠㅠ 이런 투명한 잉크를 넣으면 압도적으로 트위스비가 이쁩니다 ㅠㅠ ♡♡♡